초록구름옆자리

연애시절, 서촌에 자주 갔었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또 한참 안가다가 서촌에 가게 되었다. 그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고 또 다른 느낌의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서 다시 서촌에 자주 가게 되었다. [디퍼 카페테리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29 1층 디퍼카페테리아 월요일 정기휴무 SNS에서도 자주 접하고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로부터도 추천받았던 카페이다. 그라니따가 맛있다는 이탈리아 디저트 카페라고 소개되어있다. 메뉴는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기본으로 해서 라떼나 사보이아르디 등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디저트로 이루어져있다. 나는 원래 여기 올 때 부터 정해놓은 메뉴가 있었고 먹어보고 반해서 첫방문 이후에도 지인들과 함께 많이 방문했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혼합은 원래 초코&바닐라 말고는 잘 안 먹..

모던하우스 구경하러 강남 뉴코아아울렛에 갔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두끼가자고 해서 바로 렛츠고! [두끼 뉴코아아울렛강남점] 서울 서초구 잠원로 51 뉴코아아울렛 1관 지하1층 연애시절 데이트할 때 이후로 처음이라서 나도 좀 들떴다. 내가 가봤던 곳 중에서는 환하고 넓은 편이라 여기가 젤 매장이 좋아보였다. 자리에 앉으면 두끼 이용해봤는지 물어보시고 안내해주시거나 괜찮다고하면 알아서 음식을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떡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다. 떡볶이 뷔페다운 떡 코너였다. 처음에는 일단 여러가지 떡으로 조금씩 가져다가 먹고 입에 맞는거 위주로 다음번에 가져가서 넣는게 좋다. 그래야 본인 입에 맛있는 거로 많이 먹을 수 있다. 마라메뉴도 있어서 그런지 푸주도 준비되어있었다. 우리는 마라맛 소스는 ..

볼일이 있어서 고터 근처에 갔다가 하프커피 먹고싶어 들어갔다. 하프커피 알게된지는 좀 됬는데, 버터크림라떼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고터만 가면 꼭 먹게 되는 음료이다. 하프커피(halff coffee)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88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2층 FP212호 Open 10:00-22:00 맛집, 카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하프커피를 대부분 알 거 같다. 시그니처 버터크림라떼가 정말 맛있다. 한동안 집에서 버터크림라떼 만들어먹기도 유행했었던 거로 알고 있다. 가격은 비싸긴하지만, 다른데서도 먹어봤는데 여기랑 좀 맛은 확실히 달라서 특별한 레시피가 있다고 여겨져 이 정도는 가격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다른 카페들도 이 정도 가격은 되기도하고 고터에 있으니까 봐준다.(ㅋㅋ) 하프커피는..

밥을 하기 애매하거나 귀찮은 상황이 오면 밖에서 밥을 사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만큼 가성비좋고 괜찮은 집이 없긴하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한번도 맛없었던 적이 없던 곳이다. 수유리우동 동부시장점 서울 중랑구 중랑천로10길 68 그래도 동네에서 밥먹을 때 30프로 이상은 여기를 가는 거 같다.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수유김밥 제일 기본 김밥이다. 특별한 게 안들어가도 제일 무난하고 맛있는 김밥이다. 밥만 많이 넣는 김밥이 아니고 속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좋다. 참치김밥도 맛있는데, 오늘은 다른 메뉴랑 같이 먹어서 기본 김밥으로 주문을 했다. 잔치국수 난 원래 잔치국수를 좋아하는데, 여기 고명도 많이 올려주시고 면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가성비 좋은 식사를..

강원도에 있는 삼척해수욕장에 놀러갔다. 삼척해변역도 있고, 삼척역과 동해역 사이에 있는 곳이다. 우린 뚜벅이고 역에서 나오자마자 버스를 발견해 우연히 바로 타서 금방 갈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곳은 자차나 렌트카가 있어야 편할 거 같긴하다. 삼척해변역에서 바닷가쪽 말고 반대로 가면 거기에 식당이 몇 개 있다. 해변 주변에도 식당은 있긴했지만 이거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여기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외관도 완전 깨끗했고 내부도 깨끗했다. [한올 오징어보쌈&국수]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59-90 월요일 정기휴무 점심시간쯤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다. 꽉 차있진 않아도 한 두 테이블말고는 다 차있었고 우리는 빈자리에 안내받았다. 메뉴판은 이미 오면서 다 봤고 한 번만 더..

딱, 지금! 단풍보기 좋은 시즌이다. 그래서 SNS에서 이미 유명한 단풍명소 화담숲에 미리 예약해서 단풍놀이를 열심히 즐기고 있다. 나도 가족들과 함께 화담숲에 갔다가 저녁에 이 곳에서 식사를 했다. 구좌리 얼크니 손 칼국수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73 화담숲, 곤지암리조트에서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방문객들이 이 곳을 참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난 처음갔지만 언니가 가봤다고 맛있다고 가족들이 함께 갈 때도 데리고 가서 가보게 되었다. 주차 공간도 있으니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가서 인원수를 말씀드리면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식당 안은 이미 거의 꽉차있었는데, 진짜 다행히 우리 자리가 마지막으로 남아있었다. 운도 좋지.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내부는 못찍었지만 테이블이 ..

회기는 한, 2년전만해도 내가 엄청 자주 가던 동네였다. 오늘은 오랜만에 그 동네에 일이 있어 저녁을 먹으려고 전에 자주 찾던 식당에 갔다. 여전히 인기가 많았고 테이블은 몇개없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언니네 함바그]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5길 59 1층 OPEN 11:00-21:00, 화요일 정기휴무 이 곳에서는 식당이름에도 써있듯이 함바그를 맛 볼 수 있다. 처음 가보고 나서 너무 맛있어서 생각나면 한 번 씩 가게되는 회기에 몇 없는 찐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꽉 차있어서 내부를 찍기 애매해서 문만 찍어봤다. 대기하는 동안 미리 주문해서 들어와서 앉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함바그가 나왔다. 매장식사는 1인 1메뉴 주문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포장이나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아무..

뚜벅이부부인 우리에겐 멀지만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수원 화성에 가보기로 했다. 수원에 도착해서 점심은 비교적 간단하게 먹고 수원화성이랑 근처를 정복하고는 엄청 배가 고파서 이곳에 갔다. 공항 탑승구를 연상시키는 문이 눈 앞에 있다. 이 곳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나온다. ✈️ 시장 안에 있긴 하지만 찾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그냥 주소보고 번지수를 찾으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팔달삼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70번길 17 1층 OPEN 월화수목 17:00, 금토일 16:00 들어서자마자 홍콩 분위기에 휩싸여 여기가 한국인지 홍콩인지 알 수 없는 요리주점. 홍콩의 한 길거리 식당같아서 홍콩을 가보지 않은 나 또한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SNS에서 이 사진을 보고 오..! 느낌있다...

팔당에 화덕피자 맛집이 있다. 게다가 한옥이라 운치도 있고 색다른 기분도 느낄 수 있다.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139번길 19-29 가운데는 작은 뜰(?)이 있고 안에 앉으면 밖을 볼 수 있어 엄마가 참 좋아하셨다. 주말에는 사람이 아주 많다. 우리는 평일에 갔고 오픈시간 쯤에 가서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셋팅이 되어있고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나는 엄마와 둘이 갔기 때문에 메뉴를 두개만 고르기로 했다. 우리는 가지토마토피자와 풍기크레마 파스타를 먹기로 했고 각자 음료도 주문했다.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으니 편했고 메뉴도 천천히 볼 수 있었다. 먼저 음료가 나왔다. 비싸긴하지만 분다버그는 역시 맛있다. 풍기크레마 크림은 깊은 맛이 나고 부드러웠고 파스타가 쫄..

새로 생긴 치킨집이 있는데 언제갈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남편이 가보고싶다하여 가보았다. 동부시장 메인길에 있으니 찾기는 아주 쉽다. 참존 숯불바베큐치킨 중랑역점 새로운 맛집이 계속 생겨나는 건 참 기분좋은 일이다. 오픈하고 나서 내부가 깨끗해보이기도하고 치킨집치고는 환한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들었는데, 직접 들어가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는 칸막이가 있어서 프라이빗하다는 점이다. 서빙을 위한 통로쪽을 빼고는 프라이빗하게 가려져있었다. 그리고 손님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일부러 자리를 대각선으로 안내하여 바로 옆으로 손님을 배치하지 않는 거 같아서 센스가 돋보였다. 우연일지도 모르긴한다. 근데 내가 보는 상황으로 봐서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