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에 화덕피자 맛집이 있다.
게다가 한옥이라 운치도 있고 색다른 기분도 느낄 수 있다.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139번길 19-29
가운데는 작은 뜰(?)이 있고 안에 앉으면 밖을 볼 수 있어 엄마가 참 좋아하셨다.
주말에는 사람이 아주 많다. 우리는 평일에 갔고 오픈시간 쯤에 가서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셋팅이 되어있고 메뉴를 골라보기로 했다.
나는 엄마와 둘이 갔기 때문에 메뉴를 두개만 고르기로 했다.
우리는 가지토마토피자와 풍기크레마 파스타를 먹기로 했고 각자 음료도 주문했다.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으니 편했고 메뉴도 천천히 볼 수 있었다.
먼저 음료가 나왔다.
비싸긴하지만 분다버그는 역시 맛있다.
풍기크레마
크림은 깊은 맛이 나고 부드러웠고 파스타가 쫄깃해 식감이 아주 좋았다.
크림엔 이런 파스타가 들어간게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집에서도 만들어봐야겠다.
버섯(풍기)의 풍미도 더 깊은 맛을 내니 좋았다.
크림파스타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버섯이 들어간 크림파스타는 좋다.
역시 버섯크림은 최고의 조합이다.
엄마도 엄청 좋아하셨다. 여기서 버섯크림파스타 드시고는 다른 양식집에 가셔서도 늘 이런 종류를 찾으신다.
엄마 입맛에도 괜찮았다보다.
파스타 먹다가 분다버그 한입 쭉 들이키면 진짜 힐링 그 자체다.
파스타 한 두개 먹다보니 화덕피자도 나왔다.
가지토마토피자
조합부터가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인 이 화덕피자는 진짜....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싶다.
게다가 화덕피자라서 도우도 끝내주게 맛있다. 쫄깃하고 무겁지 않은 느낌이랄까.
토마토소스랑 가지도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우리집에 요리사가 있으면 좋겠다.
가지가 얇게 슬라이스되어 올라갔고 토마토소스가 묻어 피자 도우와 함께 베어물면 입안이 즐거워진다.
엄마가 예전보다 많이 못드셔서 둘이 먹는데 약간 양이 많았다.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거 같은 곳이었다.
다 먹고 나오면 꽤 넓은 정원이 있는데 의자도 조금 있으니 쉬다가 가도 좋을 거 같다.
웨이팅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대기하시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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