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우스 구경하러 강남 뉴코아아울렛에 갔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두끼가자고 해서 바로 렛츠고!
[두끼 뉴코아아울렛강남점]
서울 서초구 잠원로 51 뉴코아아울렛 1관 지하1층
연애시절 데이트할 때 이후로 처음이라서 나도 좀 들떴다.
내가 가봤던 곳 중에서는 환하고 넓은 편이라 여기가 젤 매장이 좋아보였다.
자리에 앉으면 두끼 이용해봤는지 물어보시고 안내해주시거나 괜찮다고하면 알아서 음식을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떡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다. 떡볶이 뷔페다운 떡 코너였다.
처음에는 일단 여러가지 떡으로 조금씩 가져다가 먹고 입에 맞는거 위주로 다음번에 가져가서 넣는게 좋다.
그래야 본인 입에 맛있는 거로 많이 먹을 수 있다.
마라메뉴도 있어서 그런지 푸주도 준비되어있었다. 우리는 마라맛 소스는 안먹었지만 푸주를 다들 좋아해서 많이 넣었다.
떡볶이에 넣어먹는 푸주도 아주 마음에 들어서 많이 먹었다.
채소도 원하는 대로 취향껏 넣어 먹는다.
역시 떡볶이에는 뭐니뭐니해도 대파와 양배추가 제일 맛있는 거 같다.
떡볶이라고 해서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두끼에서 계속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두끼를 찾는 모두의 입맛에 맞으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모양이다.
또띠아랑 살사소스 등 멕시칸 느낌도 있다. 완전 신기해....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참 좋아할 거 같다.
튀김코너!
어묵튀김이 그렇게 맛있더라.... 몇개를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계속 먹었다.
김말이도 맛있고 다양하게 가져다가 먹었다.
나쵸도 있어서 남편은 나쵸도 냠냠 먹었다.
밥도 있는 모양이다. 컵밥 레시피도 있어서 원하면 먹어보자.
우리는 셋 다 이 날은 오리지널이 땡긴다고 해서 두 끼 소스로 먹고 양껏먹는 것을 선택했다.
소스도 다양하고 섞어먹어도 되고... 진짜 궁중소스 다음에 먹어봐야지!
마라탕 소스도 생기고 크림소스도 있어서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겠다.
초중고 아이들도 두끼에서 친구들과 같이 만나서 많이들 즐긴다고 한다.
아이들은 더 저렴하니, 확실히 많이 갈 거 같긴하다. 한창 먹을 때라 뷔페에 무한리필인거도 아이들에겐 완전 이득이겠다.
어묵도 처음에 가져가고 나서 찍어서 꽂혀있는게 별로 없지만 우리가 다 먹었다...
매운것도 있었구나. 내가 안가져가서 모름; (ㅋㅋ)
라면사리도 있고 다른라면도 직접 끓여먹을 수 있다.
우리는 사리로 된거로 떡볶이에 넣어먹었다.
라면사리...말해뭐합니까. 너무 맛있어...ㅠㅠ
음료도 탄산종류 여러가지이고 커피도 있고 아이스크림이 짱 맛있었다.
초코맛 바닐라맛있는데 초코맛 먹어봤다.
입가심으로 먹기에 딱 좋았다.
자, 이제 떡볶이 먹을 시간!
우리의 떡볶이가 끓고있다. 떡이랑 퍼오면서 끓는 육수에 떡과 소세지, 채소들을 퍼부었다.
처음이 제일 배가 고프니까...말이다.
우리가 가져온 음식들!
저 개인 접시로 쓰는 거 너무 마음에 든다.
손잡이도 있어서 뜨겁지도 않고 나도 살까....집에 놓고 쓰고 싶다.
먹는거에 진심인 셋이 모이니, 다들 경건해졌다.
넣으면서 빨리 끓길 서로 기도하는 중이다.
난 떡볶이 중에서도 즉석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이라 두끼 진짜 너무 좋았다.
가격도 착한 편이라 배고플 때 먹으면 진짜 행복하다.
소스도 얼마나 열심히 연구했겠는가. 원래 떡볶이가 쉬워보여도 은근 맛있게 하기 어려운데, 맛있어서 엄지척!
푸주도 은근 맛있었고, 떡은 길다란거 먹고 반했다. 엄청 길쭉한 떡이 있는데 안자르고 먹어야 제맛이다.
어묵튀김도 소스 찍어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오랜만에 먹는 즉석떡볶이라 너무 행복했고 나 다시 한동안 두끼 자주 갈 거 같다.
이게 그 길쭉한 떡이다.
한 입에 다들어가진 않지만 후룩 후룩 먹으면 맛있다. 입안 가득 들어오는 느낌이 아주 즐겁다.
마지막 후식으로 먹은 초코아이스크림
많이 먹진 않았지만 후식 아이스크림 치고 괜찮아서 한 컵 가지고 온 거 다먹었다.
뉴코아아울렛 강남점가면 쇼핑하기전이나 하고나서 먹으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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