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구름입니다.
벚꽃이 언제 다 진건지... 날씨가 오락가락 하긴하지만
이젠 제법 더운 날도 있더라구요.
꽃가루가 좀 날리긴했지만 그건 봄이니 어쩔 수 없는 거고
저는 송리단길에 다녀왔어요. 석촌호수에서 메타몽들도 보고 저녁식사는 이 곳에서 합니다.
SNS에서 보다가 맛있어보여서 저장해놓고 이제서야 오게되었어요. 📌
팡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27
송리단길은 대부분 브레이크타임이 있고 17시에 다시 오픈을 합니다. ⏰️
조금 일찍 도착했어서 근처 어린이공원(놀이터)에서 앉아서 수다떨다가 밥먹으러 왔어요.
매장 안의 인테리어는 느낌이 아메리칸 차이니즈 느낌. 🇺🇸×🇨🇳
저는 팡즈를 유포면으로 제일 먼저 알게되었는데, 남편이 마파두부먹고 싶대서 그걸 주문하고
사천식 닭날개도 골랐답니다. 🐔
차오면이랑 유포면이 유명하다고 했더니,
맛있으면 다음에 와서는 그거를 먹자고 합니다.
이 날은 남편이 먹고싶은거 먹기로 했어요.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니 금방금방 음식들이 나왔어요. 😃
채썬 무로 만든 달콤새콤한 피클(?)이 나왔고요.
주문한 요리들과 굉장히 잘 어울려 열심히 먹었답니다.
마파두부
비주얼은 사실 약간 아쉬웠는데요.
저는 마파두부 좋아하긴해서 속으로 맛 없으면 안된다 진짜. (난 유포면도 먹으러와야하니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 입 먹고 박수갈채가 나왔답니다. 👏👏👏
마라맛이 꽤 느껴지는 마파두부였는데, 강렬한 느낌이라 제가 딱 이 날 원한 느낌이었어요.
남편도 엄지를 올리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계란볶음밥도 아주 잘 볶아져서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어요. 🥚 🌶
사천식 닭날개
나오자마자 "오? 이거 우리 스타일일거 같아!" 라는 생각으로 두 눈이 마주친 우리. 👀
후추가 많이 뿌려져있었고요. 튀긴 고추(?)들도 있고 땅콩이랑 부서진 고춧가루들이 있었는데
매콤하면서 강렬하면서 닭날개라서 기름지다보니 고소하기도하고 땅콩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는 사천식 닭날개였어요. 🥜🌶
같이 주신 소스인데 찍어먹으면 더 맛있고요.
무채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요.
ㅠㅠ 너무 맛있어서 진짜 남편에게 마지막 한 조각도 넘기지 못했어요. ㅋㅋ 🐔 🐔 🐔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하겠지만, 저희 부부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두 요리가 다 좋았어서 다음에는 유포면 먹으러 꼭 오자고 다짐을 했답니다. ㅋㅋ 😝
마지막 나올 때는 프리캔디까지 마무리로 맛있게 먹었어요. 🍬 🍭 🍬
강렬한 맛 좋아하신다면 송리단길 '팡즈' 추천드려요!
그럼 모두들 맛-점, 맛-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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