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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맛집 [나루스시] 분위기 좋은 가성비 오마카세

초록구르음 2025. 4. 26. 19:43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초록구름입니다.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갔어요.

일단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갔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다고해서

편히 식사하고 싶어 가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차분한 분위기가 물씬~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니 자리를 안내해주셨고

테이블에는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었답니다.

바(bar)자리가 아니고 테이블 오마카세라서

남편과 좀 더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첫스타트는 광어회로 출발했어요.

저랑 남편은 회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하며 첫 입을 했는데,

다음 요리들이 기대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아삭하고 향긋한 오이로 입맛돋우기 좋았던 요리

 

 

 

연두부튀김

안에는 보들보들하면서 겉은 바삭한게 독특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요리.

단짭쪼름한 소스 묻혀서 먹으면 조화가 좋아요.

 

 

 

미소된장국도 중간중간 먹어줍니다.

직원분이 계속해서 비어있는 걸 확인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먹으면서 계속해서 나오는 요리마다 설명을 해주시지만, 

회는 아무리 좋아해도 이름 알기가 참 쉽지 않은거 같아요...ㅠㅠ 

먹었던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려드리고 싶지만, 외우는 것도 웃긴거같고... 

아는 것만 몇 자 적어봅니다. (하하하)

 

 

 

그치만 여자사장님(?)께서 엄청나게 친절하게 음식 나올 때마다 설명해주셔서

들으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새우성게알 크림소스가 묻어 나오는 접시.

귀여운 별모양 오크라도 보이고요.

성게알의 특유의 향이 새우와 꽤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던 요리였어요.

 

 

 

스시 하나씩 먹으면서 가성비 진짜 좋다고 느꼈던 접시.

제가 좋아하는 흰살 생선들이 가득이었고요.

단새우도 달큰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밥 양도 딱 적당해서 거부감 없이 다 먹었던 거 같습니다.

 

 

 

요런 개성강한 스시들도 먹어보는 재미가 있죠.

평소에 한 줄씩 나오는 스시를 먹으면

모듬초밥 느낌보다는 광어나 연어 등 한 두 종류로 된 초밥으로 주문하는 편인데,

오마카세는 다 맛있는거만 나와서 그리고 다음에 나올 게 너무 기대되서 그 점이 좋은 거 같아요.

 

 

 

가성비가 제대로 인게 점점 배가 불러옵니다.

 

 

 

우왓, 후토마끼에요.

한 입 가득 사실 엄청 크긴한데 그래도 입안 가득 들어가는게 너무 좋아서

가끔 생각나는 건데, 회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더 좋았어요.

 

 

 

버섯이 들어간 온소바도 함께 주셨는데

맑은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깔끔해서 호록호록 면까지 맛있게 드링킹했다.

 

 

 

마무리는 녹차아이스크림까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녹차맛이라서 좋았고, 달다구리 마무리 최고!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주신 셰프님께 감사!

요즘 스시오마카세 엄청 비싼 편인데, 잠실에서 이 정도 가격에 맛이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던 나루스시.

테이블 오마카세라는 점도 이야기하기에 좋았고 서비스가 아주 친절한 편이었으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편하게 식사하고 가기에 좋았던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