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구름옆자리

[내돈내산] 교회가기 전 조카녀석이 김밥이 먹고싶다고해서 갑자기 가게된 김밥집.매장에서 먹을 시간은 없고 포장하기위해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해두었다. 하라김밥경기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24 이레타워 101호 하라김밥은 나도 먹을 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사진보다가 밑에 조그맣게 '하나로라이스'라고 쓰여있어서 줄임말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키토김밥부터 다양한 김밥이 메뉴로 준비되어있고 김밥말고도 국수나 비빔밥도 있다.주말 10시정도였는데 매장은 식사하는 사람들로 다 차있었다. (앉아서 먹는 공간은 그리 넓진않다.) 안으로 들어가면 벽쪽에 알록달록 예쁜 통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자세히보니 쌀이었다.우리는 총 다섯줄을 전화주문했고 전화한 뒤 15분 뒤쯤에 도착했는데 완성되어 있어서 바로 계산하고 ..

[내돈내산] 피자는 내가 별로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지만, 화덕피자는 또 다르지.화덕피자는 빵부분이 너무 맛있으니까. 한동안 이런거 못먹다가 먹으니 너무 설렜다.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별내 카페거리 쪽으로 향했다. 꿈꾸는 화덕경기 남양주시 두물로27번길 16-1 역시나 주말에 별내 카페거리엔 사람이 가득하다.우리는 뚜벅이라 상관이 없지만, 차를 이용한다면 주차하기가 좀 어려울지 모르겠다.이건 순전히 운이라서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매장 앞에 2-3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은 있었다. 1인 셰프 운영이라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가야할 거 같다.스케줄이 여유로울 때 방문하는게 좋다.갔을 때마다 늘 웨이팅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15분정도 대기하..

[내돈내산] 동두천에 자반고라는 생선구이 맛집이 있어서 가끔 가게 되는데,주일에 예배드리고 이 날은 친한 가정과 함께 동두천을 한 바퀴 돌았다.선사박물관도 가고 밥도 먹고 집에 그냥 오기 아쉬워 카페를 가게되었는데, 도넛을 파는 디저트 카페다. 도너츠윤 동두천본점 경기 동두천시 벌마들로 26-16 도너츠윤 본점 매장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이제 해가 점점 지려고하는 시간이었어서 얼른 들어가서 자리를 잡기로 했다. 도넛모양 캐릭터가 매장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귀염뽀짝하다. 날씨가 꽤 더웠기 때문에 얼른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느껴져 쾌적했다.블루리본도 몇 개 붙어있어서 신뢰도가 조금 더 올라갔다. 일단 도너츠윤에 왔으니 도넛도 먹고 싶어..

[내돈내산] 맛있는게 먹고 싶은데, 동네에서는 벗어나고싶고 새로운데 가보고 싶어서 아무 버스나 잡아탔다.버스에서 있는 노선 중 내려서 맛집가고 카페가기로했다.우리가 탄 버스는 신당동을 지나고 있어서 신당동에서 맛집을 찾아서 식사하기로 했다. 드렁킨타이 서울 중구 퇴계로 440-1 1층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다.외관부터 태국느낌이 물씬나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현지 분위기가 난다.태국요리 너무 좋아하는데, 평이 꽤 좋아서 바로 가게되었다. 입구부터 태국어와 음식사진이 가득가득하다.솔직히 태국안가봤지만, 이런 느낌 아닐까? ㅋㅋㅋ 딱 점심 피크시간에 갔어서 자리가 제발 있길 바랐는데, 제일 넓은 자리가 하나 비어있어서 거기로 안내받았다.두명인데 6인 식탁에 앉았다. 오예 운이 좋군. 따로..

[내돈내산] 예전에 안산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연희동 위쪽 동네는 가봤는데, 연희동을 한 번도 안 가봤던 나.여태 몰랐다. 연남동은 가봤는데 연희동 상권이 어딘지 정확히 몰랐다.캐치테이블 돌아다니면서 식당 구경하다가 목란에 예약이 진행중이라서 갑자기 들어가서 예약성공을 했다.원래는 전화 예약만 받던 목란인데, 이제 캐치테이블에 입점했다. 목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5길 21 다들 알다시피 목란은 중식대가 이연복셰프의 식당.원래도 영상보면서 레시피 많이 따라 하고 집에서도 연복셰프님의 요리를 해 먹었는데, 정말 우연히 들어간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성공해 갈 수 있게 되었다. 남편도 참 좋아하는 셰프라서 우리는 엄청 기대하고 3주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블루리본도 매장 문에 가득가득하고, 간판에는 ..

[내돈내산] 엄마랑 둘이 오랜만에 나들이다.비가 미스트처럼 조금씩 계속 내리긴 하지만,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에 만개한 연꽃을 보러가기엔 참 좋은 날씨였다.해가 쨍쨍이던 요 며칠, 연꽃을 보려면 너무 더워 땡볕에서 발걸음을 겨우 떼야했다고 엄마친구가 말씀하셨다고 한다. 우리는 이 날이다! 싶어 바로 나들이를 출발했다. 용문산 산더덕구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33 지하철 경의중앙선 양수역 1번 출구를 따라 쭉 내려가면 세미원과 두물머리에서 연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오전에 출발하여 근처에서 아점을 먹기로 했다.연잎밥, 연잎칼국수 등 연잎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이 있고 아닌 곳들도 식당이 꽤 있다.우리는 가는 길 중간에 있던 산더덕구이와 연잎밥을 함께 먹어볼 수 있는 식당으로 들어..

[내돈내산] 어릴적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랑도 자주 갔었던 동네 맛집.여전히 지금도 이 곳엔 어르신들이 참 많이 식사를 하러 가신다. 가족들이 외식하기에도 참 좋은 양지촌.매장 외관은 찍지 못했다. 양지촌 서울 중랑구 망우로 184 경의중앙선 중랑역과도 가깝고, 중랑세무서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여전히 동네의 어르신들이 식사를 많이 하러오시고 갈비탕, 갈비찜 먹으면 여기로 가고, 엄마가 가족들을 소집하면 종종 가서 고기를 구워먹고 오곤 한다. 일주일 전쯤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된다.이 날은 돼지갈비를 먹었다. 7세 아이 포함 6명이었지만, 7인분으로 시작...ㅎㅎ ㅋㅋㅋㅋ양파절임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리필하게 되는 맛이다.고기랑 너무 잘 어울리고 최고다.난 돼지갈비는 오랜만이라서 너무 기대..

[어남선생 류수영 레시피 +] 내가 좋아하는 셰프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 분들 요리 영상말고 다른 거 중에서는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님꺼를 많이 보는 편이다. 어쩜 요리도 그리 잘하시는지, 나름대로의 요리철학을 가지신 분인 거 같고 따라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형태라서 종종 도움을 받는다. 오징어볶음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레시피 연구를 많이 하신거 같아 따라해보기로 했다. [오징어볶음] 2인분재료: 오징어 2마리,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10알, 청양고추 3개양념: 고춧가루3T, 설탕3T, 간장4T, 고추장 듬뿍 1T, 식용유 4바퀴, 참기름, 통깨 류수영 레시피: 식용유, 설탕내맘대로 변형: 올리브유, 배도라지즙내맘대로 추가: 부추, 표고버섯, 당근 일단 재료는 무조건 다 썰어놓..

[내돈내산] 이제 클라이밍한지 1년정도 된 나는, 남편과 함께 새로운 클라이밍 고급화를 사러 종로에 갔다.사람마다 고급화를 사게되는 시기는 다른 거 같다. 3개월 만에도 사는 사람이 있고( 남편이 그랬음), 나는 1년이 다되어서야 사게되었다. 종로산악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39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6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종로산악.종로산악까지 가면서는 대기업 브랜드부터 시작해 다양한 브랜드의 산악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늘어져있다.지난번에 남편이 네번째 암벽화를 왔기 때문에 나도 와본 경험이 있는 곳이다. 이미 클라이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누구나 가서 구매를 해도 괜찮을 거 같다.확실히 몇십년동안 이걸 판매하신 분들이라 척하면 척인..

우리나라엔 참 멋진 산들이 많다.한반도의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들..서울에도 참 산이 많은데 수락산은 어린 시절의 추억도 있는 산이다.수락산에 계곡에 잠깐 발담그러 갔다가 먹은 식당이 등산 후, 식사하실 분들에게 좋을 거 같아 추천해본다. 장독대보리밥서울 노원구 동일로250길 17 은빛아파트 3단지 상가 103호 우리는 장독대 청국장 정식으로 먹기로 했다. 된장정식도 있다.정식메뉴는 6가지 나물과 열무김치, 보리밥이 나온다. 엄마가 맛있다고 추천한 곳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생각보다 엄마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ㅋㅋ) 정식에 나오는 6가지 나물이 나왔는데, 굉장히 알차다.색도 다다르고 식감도 다 다르게 나왔다. 나물반찬은 요즘 참 귀한 것 같다. 요즘엔 반찬으로 백반 식사를 잘하지 않고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