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구름옆자리

[어남선생 류수영 레시피 +] 내가 좋아하는 셰프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 분들 요리 영상말고 다른 거 중에서는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님꺼를 많이 보는 편이다. 어쩜 요리도 그리 잘하시는지, 나름대로의 요리철학을 가지신 분인 거 같고 따라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형태라서 종종 도움을 받는다. 오징어볶음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레시피 연구를 많이 하신거 같아 따라해보기로 했다. [오징어볶음] 2인분재료: 오징어 2마리,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10알, 청양고추 3개양념: 고춧가루3T, 설탕3T, 간장4T, 고추장 듬뿍 1T, 식용유 4바퀴, 참기름, 통깨 류수영 레시피: 식용유, 설탕내맘대로 변형: 올리브유, 배도라지즙내맘대로 추가: 부추, 표고버섯, 당근 일단 재료는 무조건 다 썰어놓..

[내돈내산] 이제 클라이밍한지 1년정도 된 나는, 남편과 함께 새로운 클라이밍 고급화를 사러 종로에 갔다.사람마다 고급화를 사게되는 시기는 다른 거 같다. 3개월 만에도 사는 사람이 있고( 남편이 그랬음), 나는 1년이 다되어서야 사게되었다. 종로산악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39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6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종로산악.종로산악까지 가면서는 대기업 브랜드부터 시작해 다양한 브랜드의 산악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늘어져있다.지난번에 남편이 네번째 암벽화를 왔기 때문에 나도 와본 경험이 있는 곳이다. 이미 클라이머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누구나 가서 구매를 해도 괜찮을 거 같다.확실히 몇십년동안 이걸 판매하신 분들이라 척하면 척인..

우리나라엔 참 멋진 산들이 많다.한반도의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들..서울에도 참 산이 많은데 수락산은 어린 시절의 추억도 있는 산이다.수락산에 계곡에 잠깐 발담그러 갔다가 먹은 식당이 등산 후, 식사하실 분들에게 좋을 거 같아 추천해본다. 장독대보리밥서울 노원구 동일로250길 17 은빛아파트 3단지 상가 103호 우리는 장독대 청국장 정식으로 먹기로 했다. 된장정식도 있다.정식메뉴는 6가지 나물과 열무김치, 보리밥이 나온다. 엄마가 맛있다고 추천한 곳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생각보다 엄마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ㅋㅋ) 정식에 나오는 6가지 나물이 나왔는데, 굉장히 알차다.색도 다다르고 식감도 다 다르게 나왔다. 나물반찬은 요즘 참 귀한 것 같다. 요즘엔 반찬으로 백반 식사를 잘하지 않고 요..

[내돈내산] 한남동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스페인요리집을 찾았다.신나서 식사를 다하고 열심히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카페에 갔다.비도 오고 바람이 사방으로 부는 날씨였어서 얼른 들어갔어야했다. (하하하) 104, 백사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7 지층 첫인상은 약간 영화 해리포터에 나올 법한 느낌이었다.숫자 때문에 더 그랬던걸까. 해리포터 덕후라서 나는 쫌 기대를 하고 들어갔다.커피와 쿠키가 준비되어 있는 카페 104. 옆쪽으로 문이 있어서 살짝 내려가듯 아래를 쳐다보면 카페 출입구가 보인다.비가 와서 옷이 꽤 축축해져서 얼른 들어가본다.매장 밖에서의 느낌은 일단 나쁘지 않았다. 엄청 많은 메뉴는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특색있는 음료들이 준비되어있었다.별표가 쳐있는게 먼저 눈에 들..

수원에는 처음가던가... 내가 어릴적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처음인듯하다. 예전에 친구랑 부산내려갈 때 수원 어딘가에서 같이 기차타고 내려갔던거 같은데 그것도 완전 만나서 바로 간거라서 가물가물하다. 수원에 갔던 이유는 남편이 예전에 살았던 동네라서 궁금해서였다.사실 수원에 살았던 당시 어렸기 때문에 몰랐지만 괜히 궁금해져서 말이다. 수원에 도착하니 팔달문이 보였다.수원 성곽의 남문으로 1964년에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다.서울에서 동대문, 남대문 많이 봤지만 수원의 팔달문은 또한 느낌이 달랐다. 눈에 확 띄는 것이 예쁘다고 생각했다. 카페 반고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64 카페 반고흐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팔달산에 올라가서 수원화성쪽으로 돌아보려고 했는데 밥도 먹고 날씨가 약간..

[내돈내산] 우리집에서 서울시내가 아닌 다른 곳으로 놀러갈 때 어쩌다보니 홍천쪽으로 참 많이 다니게 되는거 같다.홍천을 노린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늘 여기에 있다.저녁식사 때가 되어서 식사를 하려고 주변에서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내고향순두부 강원 홍천군 북방면 홍천로 100-1 내고향손두부 2,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식당 옆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다. 생각보다 동네 맛집인가보다. 점심 때가 되면 줄을 서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는 늘 식사 때를 살짝 비껴서 가는게 여행포인트다.두부는 그래도 우리가족 모두가 다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여서 자주 먹게 되는 거 같다. 메뉴판을 둘러본다.콩으로 만든 음식들이 가득이다.두부지짐과 두부구이로 우리는 메뉴를 골라서 같이 먹기로 했다.맛있으..

[이연복셰프 레시피 +] 이연복 셰프님 정말 좋아해서 유투브보고 요리 자주 따라해보는 편인데, 냉장고에 두부랑 계란이 있어서 뭐할까 하다가 찾아보니 계란, 두부 둘 다 쓰는 메뉴가 있어서 점심메뉴로 선정되었다. 그치만 이번에도 피망같은거는 평소에 바로 없는 메뉴여서 집에있는 파프리카와 오이고추를 썼다는 점. 그치만, 엄청난 미식가 아니면 적당히 바뀌서 쓸 수 있음. 하하하 [계란두부덮밥] 2인분재료: 두부 200g, 계란 3알, 파프리카 1/2개, 오이고추1개, 양파 1/2개, 다진마늘 1T, 대파 한 대, 전분, 올리브유, 물200ml, 간장1T, 올리고당 1T, 굴소스3T, 애플비네거1T, 크러쉬드페퍼 조금. 이연복셰프 레시피: 홍피망, 청피망, 식용유, 설탕내맘대로 변형: 빨간 파프리카, 오이고추,..

[내돈내산] 장어덮밥 정말 좋아하는데, 남편이 지난번 회식 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데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너무 감사하다. 맛있는 걸 먹으면서 날 생각해주다니. 하긴, 나도 밖에서 늘 그런 생각을 하니 비슷한가보다. 잠실 롯데월몰에서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가봐도 좋을 거 같은 곳이었다. 해목 롯데월드몰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6층 OPEN 10:30- 22:00 나고야식 장어덮밥을 맛볼 수 있는 해목. 장어덮밥 정말 오랜만이라 너무 기대하면서 대기를 걸어두었다.매장안을 슬쩍보니 분위기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느낌이라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다. 회전율이 빠른 메뉴는 아니다보니 웨이팅을 한다면 여유있게 기다릴 수 있을 때 가는 것이 좋다. 일본 느낌 낭낭한 매장 안쪽.이..

[내돈내산] 강릉여행 중 강문해변 쪽으로 길을 걷다가 허기져서 들어간 카페.나는 빵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여긴 또 제과제빵 명인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라 궁금했다. 🥨🥖🥯🥐🥨🧇남편도 나와 비슷한 포인트에서 신나서 들어갔다. 롱블랙 카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362번길 12 강문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창가에 앉는다면 바다뷰를 즐길 수 있다. 1층은 카운터와 빵 고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 3층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바다 앞 카페치고는 굉장히 이른 시간부터 오픈을 한다. 남편는 롱블랙을, 나는 초당옥수수라떼(only iced)를 음료로 먹기로 하고 ☕️ 🌽 빵은 같이 골라보았다. 쇼케이스와 진열대에 빵과 디저트류가 가득..

[내돈내산] 지인의 소개로 가게된 국수집.우리집은 은평구의 대각선 반대쪽에 있기 때문에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 날은 이케아로 쇼핑갔다가 오는 길에 가게되었다. 맛잘알 언니오빠의 추천이기에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 얼른 맛보고 싶었다. 가이오국수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2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이미 이곳저곳 TV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한 곳인데, 그런 곳이라고 다 맛있는 것도 아니더라. 하지만 가보고 맛좋고 선한 가게라는 것을 알았다.그리 큰 규모가 아닌 매장이었지만 대기 줄을 보면 잘되고 있는 집은 분명했다. 밖에서 조금 기다리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보니 가이오국수 이름의 '가이오'는 성경인물로 소외된 이웃과 선교사님을 돕는 자로 모토를 삼는 선한 뜻의 이름이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