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참 멋진 산들이 많다.
한반도의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들..
서울에도 참 산이 많은데 수락산은 어린 시절의 추억도 있는 산이다.
수락산에 계곡에 잠깐 발담그러 갔다가 먹은 식당이 등산 후, 식사하실 분들에게 좋을 거 같아 추천해본다.
장독대보리밥
서울 노원구 동일로250길 17 은빛아파트 3단지 상가 103호
우리는 장독대 청국장 정식으로 먹기로 했다. 된장정식도 있다.
정식메뉴는 6가지 나물과 열무김치, 보리밥이 나온다.
엄마가 맛있다고 추천한 곳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생각보다 엄마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ㅋㅋ)
정식에 나오는 6가지 나물이 나왔는데, 굉장히 알차다.
색도 다다르고 식감도 다 다르게 나왔다. 나물반찬은 요즘 참 귀한 것 같다.
요즘엔 반찬으로 백반 식사를 잘하지 않고 요리하나로 메인요리를 만들어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말이다.
정식 구성이 참 괜찮다.
보리밥 + 6종 나물 + 반찬 3개 + 계란후라이 + 열무김치 +청국장
6종 나물 외의 반찬은 3개가 나오는지는 때에 따라 다를거 같다.
완전 다채롭고 다양한 맛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열무김치랑 나물이랑 보리밥에 넣어서 비비고 청국장도 함께 쓱쓱 비비면 참 맛있다.
완전 풍성한 우리의 한 상.
수락산에서 등산하고 내려왔거나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 먹기 좋을 거 같다.
간단한 듯 간단하지 않은 든든한 한상이니 말이다.
이거 쓰면서 보니, 또 먹고싶어진다.
확실히 나물 간도 너무 잘 맞고, 열무김치는 아삭거리고, 보리밥에 청국장까지 멈출 수 없는 맛이다.
계란후라이는 인원수대로 주시니 싸울 일은 없다.
고소하고 맛있는 계란후라이, 나물과 함께 비벼먹으면 진짜 최고지.
마늘쫑 무침(?)도 맛있었다.
하나하나 다 쓸데없는 게 없었던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청국장 정말 구수하고 깊은 맛이다.
두부랑 내용물도 넉넉해서 쓱쓱 밥이랑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수락산에 또 가게 되면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될 식당이다.
아삭하지 맛있는 열무김치.
청국장 정식,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이 필요하다면 장독대보리밥에 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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