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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we go/SWEET

별내카페 픽커피로스터스 드립커피+밀크티 추천

초록구르음 2023. 10. 7. 09:50

 

  이젠 주말마다 가게되는 별내.

난 별내에서 교회를 다닌다. 예배 전, 후로 별내에서 시간이 날 때 가게 되는 카페!

원래는 이름이 다른 거였는데, 직원분이 사장님으로 바뀌었었나 그 때 뭔가 봤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래서 그 때부터 언니가 추천해주고 같이 갔던 이후로 밀크티가 먹고싶거나 커피가 먹고싶으면 가고 있다.

 

[픽커피 로스터스]

경기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83 3804동 1층 18-1호

 

제일 처음은 밀크티로 알게된 곳인데, 남편이 드립커피를 좋아하다보니 보다가 드립커피도 있어서 만족스러워 가끔 먹고있다. 밀크티가 특히 진짜 맛있다.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안에 들어가면 커피원두향이 가득하다. 로스팅을 직접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곳 너무 좋아... 그래 카페에서는 원두볶는 향이 가득해야지!

여기는 아무래도 직장인보다는 이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거 같다.

동네 장사하려면 단골이 많아야하는데, 그러려면 맛도 좋아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여기는 커피가 맛있으니 아마 오래도록 있을 거 같다.

 

 

밑에도 테이블이 있고 위에도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우리는 2층으로 가기 전에 있는 1.5층에 작은 공간에 마련되어있는 이 자리에 앉았다.

 

 

2층이라고 하기엔 약간 다락방형식 느낌이지만 여기도 자리가 있다.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아늑한 느낌이 좋고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이고 그래도 요즘 시세에 비해서는 가격이 평균보다는 살짝 아래인 정도라서 더 마음에 드는 곳이다.

싸기만 하면 안가게되지만 맛있으면서 저렴하면 발길이 절로 움직인다.

 

 

남편은 드립커피를, 나는 밀크티 따뜻한 걸 먹었다.

드립커피는 준비되어있는 원두 중에 고를 수 있고 우리가 갔을 때는 원두가 세종류여서 거기에서 남편이 마음에 드는 걸로 픽했다. 여기서 밀크티를 그래도 다섯번정도 먹었는데 그래서 이미 맛은 보장되어있으니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밀크티를 선뜻 주문했다.

 

 

밀크티

 

밀크티는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퐁숑퐁숑한 부드러운 느낌의 밀크티였다.

너무 묵직하면 배가 너무 부른 느낌이라 별로고 너무 가벼우면 이게 홍차인지 밀크티인지 모르겠어서 별로인데, 픽커피로스터스의 밀크티는 아주 딱 적합한 정도의 묵직함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료 만들어주실 때 정성들여서 해주시는 느낌을 팍팍 받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아진다.

 

 

핸드드립커피

 

핸드드립도 맛있게 로스팅된 원두로 정성들여 내려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남편도 만족했다.

별내에 이런 귀한 개인카페가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나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더 그렇다.

프랜차이즈의 그 획일화된 커피 맛은 그저그렇기 때문이다.

 

 

드립은 영롱해서 더 좋다. 

커피와 쉼이 즐거웠던 픽커피로스터스! 추천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