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강릉에 가본적이 처음은 아니지만, 남편과 둘이 한 달 전 다녀온 강릉여행을 통해 강릉의 매력을 발견한 우리는 이번엔 친정식구들과 함께 강릉으로 향했다.
당일치기라서 오랜시간 있지는 못했지만, 바다에서 수영도 즐기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전에도 가봤던 적이 있는 재방문 맛집이라 확실하게 맛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감자요리 맛집.
감자적 1번지
감자적 1번지
강원 강릉시 공항길29번길 7
주차할 공간이 엄청나게 여유있진 않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주차를 했다.
매장에 그래도 주차장이 있긴해서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식당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대기가 꽤 있었지만 생각보다 일찍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운이 좋은 편이다.)
내부, 외부 다 만석이었지만 금방 자리가 나고 우리도 자리를 안내받았다.
우리는 일곱명이라서 두 테이블로 떨어져 앉아도 된다고 했더니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그래도 바로 옆자리로 자리가 나서 나이쓰.
감자적
감자전인데 영동지방에서는 감자전을 감자적이라고 부른다. 영동지방의 방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다에서 물놀이 후, 엄청나게 허기져있었던 우리 일곱명은 허겁지겁 감자적을 해치웠다. (ㅋㅋ)
강원도는 감자가 유명하다보니 꼭 감자요리를 맛보곤 했는데, 역시 감자적은 정말 감자맛이었다.
너무너무 고소하고 담백하고 감자맛 가득하고 식감 쫄깃하고 너무 맛있었다. 강원도 생감자로 즉시제조하기 때문에 감자 특유의 식감이 느껴지는게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도 5,000원이라서 마음놓고 많이 시켰다. 우리집은 다들 참 잘먹는다.
함께 나온 김치도 야무지게 함께 먹어준다.
이건 감자적 먹을 때는 많이 안먹었고, 감자적은 아무래도 본연의 감자의 맛을 즐기는게 더 좋기 때문이다.
감자 옹심이나 다른 요리 먹을 때 먹는게 맛있다.
도토리쟁반막국수
도토리면+새싹+과일+비법양념장
도토리면이라서 일단 엄청 쫄깃하다.
비법 양념장과 잘 뒤섞어서 새싹과 함께 면을 먹어주면 새콤달콤매콤한게 입안에서 퍼진다.
비빔국수나 막국수 좋아하면 다들 좋아할 맛이다.
그치만, 난 감자옹심이가 더 좋아....ㅎㅎ
감자옹심이
강원도 감자로 만든 옹심이.
냉동으로 파는 옹심이도 많지만, 이곳은 강판작업을 통한 전통방식으로 제조하여 식감이 아주 좋다.
쫄깃하기도하고 감자가 씹히는게 인상적이다.
강원도 살았다면, 진짜 일주일에 4번이상 먹었을 거 같은 감자옹심이.
도토리 들깨칼국수
기본 2인분 부터 주문할 수 있어 칼국수 메이트를 만들어 주문해야한다. (ㅋㅋ)
들깨의 고소한 향과 쫄깃한 도토리면의 만남은 말해뭐해 최고다. 그치만 그래도 난 감자옹심이가 최고야.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던 곳.
사진에는 없는데 별미로 수수부꾸미도 엄청 맛있었다.
아이들도 좋아할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었다. 어른들 입맛에도 물론 맛있다.
강원도 여행하면서 감자요리 맛있는 곳 가고 싶다면 감자적 1번지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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